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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 박테리아 하우스 여과제 사용 방법

샤토마고 2009. 9. 10. 21:12

* 오늘은 작정하고 일부 동호인에게  쓴소리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동호인들은 몰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소위 좀 하셨다는 분들...여과제 세팅 방법에 대해 이렇게 하라고 조언하시는 것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아니면 이론상으로라도 좋으니 왜 그렇게 세팅하야 하는지라도 알려주시고 세팅 방법을 알려주세요.

일예로 많이들 사용하셨고 현제도 사용하고 계시는 모모타로 박테리아 하우스 스틱형 여과제 하나 가지고 예를 들어 볼까 합니다.

대부분 이 여과제로 세팅되어 사진 찍어 올리신 섬프조 사진들 많이들 올리시죠?

거의 100% 다 똑 같은 방법으로 아주 예쁘게들 쌓아 올리셨네요.

이 여과제의 태생적 환경은 아시죠?

비단잉어용으로 개발되어진 여과제 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유럽.미국쪽의 비단잉어 여과조 구축도를 보신적은 있으신지요?

베키방식도 그렇고 거의 콘테이너 수준의 샤워 방식도 그렇고 사육 환경부터  태생적으로 다른 여과제 입니다.

여과제의 순도.품질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구요.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여과조의 스펙이 그리 클리도 없거니와 거대 어종의 사육환경에 맞는 추가적 빠른 용존 산소량의 공급이 목적이 주가 아니기 때문에 양어장 시스템에 맞추어 개발된 싸이즈 형테를 무시하고 동일시하여 세팅하여서는 안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수조 환경은 비단잉어 처럼 거대 여과조가 아닌 하나의 작은 여과조 내부에서 최대치의 여과 효율을 뽑아 내여야 하는 겁니다.

왜 이런 소리를 하게 되었는가 하면 어제부터 발송되는 여과제에 문의를 주시면서 꼭 하시는 말씀들이 부러지지 않은것 긴것으로 달라고 하셔서 오늘 작정하고 글을씁니다.

안뿌러지고 긴것으로 드리면 수조 섬프조 내부에 길게 또 예쁘게 탑을 쌓아 올리시겠지요.

자 하나 예시를 들어 드리죠.

아래 사진이 박테리아 하우스의 단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어떻게 생겼지요?

긴 스틱형에 내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자 우선 하나부터 풀어가 보죠.

저 구멍의 용도는?

짝퉁본을 방지하기 위하여?(해당 제조사에서 그리 말하였다고 그걸 100% 믿지는 않으셨겠지요?)

만약 저 두꺼운 스틱에 구멍이 뚫여 있지 않았다고 하면 여과 효율적인 면에서 물의 접촉면의 차이가 얼마나 줄어들겟는지요?

쉽게 이야기 하는 단위 면적당 미생물 활착 면적입니다.

그리고 통기성 구조로 인한 물의 마찰역이 배가가 될 거구요. 

자 동일 부피 100 이라는 여과제가 있다고 칩시다...박테리아 하우스 형상의 여과제 기준(짝퉁제품 포함)

사진과 같이 원형의 모습을 부피 100 이라고 하였을때 저 여과제를 가령 5cm 단위로 잘라 놓았을때 단위 면적이 얼마나 증가 할까요?

한번 자를때 마다 해당 단면의 단위 면적이 늘어나는 겁니다...!!!

그럼 동일 부피의 여과제를 가지고 최소한 외부 단위면적을 거의 두배이상 가까이 늘일 수 있는데..왜 자꾸 보기에 좋고 만지기 쉽다는 이유로  층으로 쌓으시려 하시나요?^^;;

이 얼마나 생물학적 손해 인가요. (고정관념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최초 누가 이런 방식으로 쌓는것부터 시발점이 있었을 거고..너도나도 아무생각없이 이 제품은 이렇게 세팅하는 것인가보다..라고하는 암묵적인 세팅법이 유행을 한것이 겠지요.)

만약 두꺼운 여과제 형상으로 인하여 깊은 곳에서 탈질화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냐 물어보시면 바로 땡!! 입니다.

외프와 내부 구멍으로 다  물이 통과하는데..무슨 탈질화 과정을 보나요.(더군다나 일자나 교차로 규칙적으로 쌓으시면서요..)

전혀 해당사항 없는 구조이거니와 섬프조 구조들 이십니다.

더군다나 긴 원형 스타일 그대로 물속에 집어 넣으면 물이 차고 나가는 유속대비 한번 차고 지나가면 끝이지만 토막토막 내어 집어 넣으면요...어떻게 될까요?

늘어난 단위 면적대비 물이 차고 지나가는 면적 또한 커지는 겁니다.

그리고 토막난 구멍구멍 단위로 섞여 있기 때문에 불규칙한 유속을 만들어 내고 그 유속이 결국 저항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전부터 말씀드려온 사항이지만 유속이 원할하게 여과제를 뚫고 지나가야 좋은 것이 아니고 최대한 여과제의 표면적이 물의 유속을 잡고 있어야 표면적에 기생하는 미생물들이물속 유기물을 캐취해서 분해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주는 겁니다.

두께에 의한 흡수율 이런거는 이미 의미 없어진지 오래 입니다.

예전 고가의 여과제 나왔을때의 비교 대상이었지  요즘은 그 저가의 중국산 석영 여과제도 혓바닥에 쩍 달라 붙거든요.

단위 면적이라함은 여과제의 제조 상태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 집니다.

단순 링타입의 여과제는 아무리 발포를 잘해도 제조상 태생적 한계에 부딧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뉼 타입에 단순기공 구조가 아닌 낙엽 구조의 셀 구성을 가지고 있는 여과제라면 동일 부피 대비 미생물이 활착할 수 있는 단위변적이 따따블.따따블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공이 무조건 작고 깊어야 좋다는 잘못된 생각부터 버리시구요.

이부분은 다음에 따로 이야기를 드릴 시점이 있을 겁니다.

위 내용은 특별한 지식도 아니고 사실 생물학적 여과의 기초중에 기초 입니다.

미생물에 의한 내추럴 여과도 잘 되지 않게 속도만 이빠이 돌려 뺑뺑이 물 돌리면 뭐하나요?

그러니 자꾸 장비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겁니다.

여과력이 부족한가??? 이런 생각만 들고..그러다 보니 더큰 규모의 장비 업그레이드...이어지는 수순이죠.

같은 여과제를 가지고도 어떻게 세팅하는 가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되는 겁니다.

무조건 여과력 부족이 아니고 여과력이란 단어에 대한 생각의 부제에서 오는 오류일 뿐입니다.

말로만 여과력 부족 이야기 하며 초.중급자들에게 여과력을  빵빵하게 해라하고 가르칠게 아니라 본인들 먼저 다시 공부하시고 정확한 근거에 의한 지식을 전달해 주셔야 이중지출및 안정적인 수질을 구축하는데 초보자 분들이 어려움을 격지 않는 겁니다.

무슨 여과력을 어떻게 빵빵하게 하라는 것인지요?..그냥 단순 무식하게 여과제 이빠이 때려 넣으면 여과력이 방빵해 지나요?

도대체 여과력이란 단어의 정의는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것인가요?

맨날 뭐 좋은 장비 뭐 나왔다하면..난리들 치지 마시고..제발 생물학적 공부부터 다시 공부들 하세요.

뭐 돈주고 사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그만큼 생물안죽이고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여과조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모모타로 여과제를 운용하시는 분들중 섭스타입으로 부셔서 사용을 하시거나 최대한 짧게 잘라 사용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아직까지 들어본적도 없고 사진을 보적도 없습니다.

위 단순한 기초중에서도 아주 기초적인 부분 이야기에 반론이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리플을 달라주셔도 되고 전화 주셔도 됩니다.

더 복합적으로 설명을 드릴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알아들으실 수 있게 한가지 부분에 대해서만 적어 봅니다.

그 큰 돈들 투자하시면 구입한 여과제의 성능을 100% 뽑아내도 부족할 판인데..왜 부러진거 주시마세요..라는 말씀들을 하시는지.

여과제의 효율 성능을 저하시키는 방법으로 구축하시지 마시라는 겁니다.

최소 5cm 단위로  잘라 사용하세요.(쉽게 손으로 뿌러뜨릴 수 있습니다.)

아주 큰 여과 효율의 차이 입니다..단위 면적으로 보면 동일 부피대비 무조건 2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오늘 금요일 방문하신 동호인께서 구입하신 박테리아 하우스 제품을 제가 설명드리고 윗글에 쓴 내용대로 짤라서  미생물 축양장에 넣어 몇일이라도 미생물을 활착시켜 다음주에 찿아가실 사진입니다.

윗글을 보고 잘 이해가 안되실 분들을 위하여 조금더 자세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첫번제 사진이 두개의 동일한 크기의 여과제 입니다.

당연히 두개 모두 동일한 단면적과 미생물 활착 면적을 가지고 있겠지요.

한개만 회사에 있는 컷쏘를 이용하여 대략 40~60mm 잘라 보았습니다.(공장 내부에서 자르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비산 돌가루때문에..)

자 동일한 크기의 바를 자르고 안자른 여과제와의 비교 입니다.

잘라낸 부분 마디마디가 모두 미생물 활착 단면적이 늘어 나는 겁니다.

그렇죠?

동호인들이 보시기에 어느정도 단면적이 늘어나겠습니까?

최소 2~3배 이상의 미생물 활착 단면이 늘어 나는 겁니다.

박테리아 하우스는 내부.외부 모두 발포되어 있지만 라이브 세라믹 여과제 처럼 내부가 터널 형테의 셀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초기 흡수율은 더 좋지만 내부 미생물 활착 구조로 보자면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여과제의 특성을 알고 단면을 잘라내면 사진과 같이 잘라낸 단면에도 모두 미생물이 활착할 수 있는 엠보싱 형테의 기공 구조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이해가 되시죠?

막대를 통째로 사용하는 것보다 토막내어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요~~~

 

 

 

 

 

 

** 참고로 다음주 부터 박테리아 하우스 여과제도 배양조에 들어가 1kg 단위로 배양된 제품을 판매합니다..배양기간은 10일 정도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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