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상식 한개

참고로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아주 크게 다가올 수 있는 상식 한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수조를 운용하면서 특히 가정에 어린 아이가 있는 분들은 주위 깊게 보셔야 합니다.

요즘 같이 여름철 더운 날씨에는 하부장문들을 많이 개방하게 됩니다...꼭 여름에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의 특성상 항상 뭔가 손에 쥐고 다니고 호기심이나 아무 생각없는 행동으로 인하여 수조에 아주 큰 데미지를 줄 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무섭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십원짜리 동전 입니다.

아시죠? (어렸을때는 다들 한번씩은 드셔보셨지요?^^)

주요 성분이 바로 구리와 동입니다.

예전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시스템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던 수조인데...

점검을 이리저리 해봐도 이상이 없고..원인은 알수없고 무척추 계열들의 생물체들 부터 시간속에서 퍼지기 시작합니다.

혹시나 하여 섬프조 내부를 뒤집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섬프조 내부에 십원짜리 동전이 들어가 있었던 겁니다.

오늘 왜 이런글을 쓰는가 하면 오늘 한 동호인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신개발 품이라고 하여 수조내 이끼를 획기적으로 없애 준다는 제품이 있다면서..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말과 함께..

해당 싸이트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용하시는 가정용 수조에 적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방짜유기면 아무리 처리를 하여 합금화 하여도 해당 주성분이 하여도 구리.동 성분이 강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산화되는 과정으로 인하여 수조내 이끼는 덜 끼고 일종의 uv역활과 같은 효능이 있겠지만..어디까지나 생물들의 유통기간이 아주 짧은 활어 수족관에서의 일입니다...외부에서 보여지는 활어통의 상태가 손님들의 유치에 큰 영향을 줄테니까요.

여러분들 수조에 있는 생물들은 활어통에 있는 무식하고 덩치큰 식용 해수어들이 아닙니다.

10원짜리 동전 한개에 들어가 있는 구리와 동성분으로도 크게 충격을 먹는 해수 수조입니다.

제발 아무생각없는 행동은 안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