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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과의 문답

샤토마고 2009. 2. 22. 21:57

질문 :

 안녕하세요
현재 이곳 씨렉스의 통섬프 시스템으로 갈때
아크로포라나 몬티포라 몇종류를 키우려고 하는데요
스키머는 말씀주신 jns 세드라2500으로 하려구요 역시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동해주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동호사이트를 보니까 아크로를 키우시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다 칼슘리엑터를 설치하셨던데,, 칼슘리엑터 설치 없이는 키우기가 힘든가요? 또 이곳 섬프조에도 칼슘리엑터가 설치 가능한지요,..이곳 사장님께서 자꾸만 기술을 사용하지말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여..
마지막 조명문제요.. 메탈하나에 t5보조로 사용하려는데..
조명은 몇시간이나 켜줘야 하는건지..메탈에 T5까지 10간정도 틀면 전기세가..
제 조명이 T5랑 메탈이랑 따로따로 점등가능합니다..

고기어항만 생각하다가 산호도 키우려니.. 잘 모르겠네요..
수고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황실장입니다.
조금 글을 길게 적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여러 장비 사용에 대한 내용에 관한 기술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구요.
디테일하게 쓰지는 않겠지만 일반동호인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풀어서 적어볼까 합니다.
저희가자주 강조하여 말씀드리는 내용의 핵심은 기술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장비 사용과 의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먼저 저희 섬프구조는 시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통섬프 개념이 아닙니다.
각 여과조 칸별로 상.중.하 물량의 이동 흐름과 경로가 각기 다르게 움직이게끔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물의 흐름을 분산 시키는 것입니다.
물의 이동 경로가 수직구조의 형테로 한번에 많이 여과조를 타고 넘게 되어 여과 효율적으로 비능율적이며 일부 단순한 호기성 위주의 미생물만 살기에 좋은 구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각 유속별 공간별 살기 좋아하는 미생물들의 서식처를 만들어주어 다양한 미생물들에 의한 내추럴 여과씨스템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입니다.
물론 100% 만능이라는 말씀은 아닙니다만..현제 시중 동호인들게서 사용하시는 섬프 여과구조와는 비교대상 자체가 아닙니다.
단순한 말로 산호어항 하실때 세라믹 여과제 넣지 말라는 이야기가 거의 정석처럼 떠돌죠?
본인들 여과 구조가 호기성 미생물의 서식처만 만들어 놓고 운용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질산염을 분해 할 수 없는 혐기성 미생물의 생존 공간 자체가 없기때문에 이런 단순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겁니다.
세라믹 여과제 자체가 질산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리지만 세라믹 성분과 질산염과는 아무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세라믹 여과제 기공속에 슬러지들이 쌓이게 되어 질산염으로 변화하면 그것을 분해할 수 없는 혐기성 미생물이 없을때 질산염 수치가 증가되는 것이지 여과제 자체가 질산염을 방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라믹이라는 특성을 보았을때는 여러 기능들 중에 원적외성 방사 기능으로 인한 수질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으면 주었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세라믹 여과제 상품 자체가 여과제로서 처음부터 필요가 없어야 한다는 논리와 같은 겁니다.
한강에서 보따리 잊어 버리고 낙동강에서 보따리 찿으려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근본적으로 무엇이 질산염 상승을 유발한다는 것을 아시고 그에 다른 정확한 해결방법을 모색해하는 것이 정석인 겁니다.
여기에 빵빵한 스키머라는 장비가 동원이 되면 단백질의 과도한 분리 추출로 필수 미네랄 파괴와 추출 또한 너무 과대한 용존 산소량 공급으로 인한 산화와 환원이라는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장비와 연결이 될 겁니다.
쉽게 풀어가고 있으니 해석상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조금만 더 파고 들어가 볼께요.^^;;
자 이젠 산화환원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많이 들어 보셨죠? 동호인들께서 위 단어에 대한 원론적 설명을 풀어놓은 것도 각 동호회 싸이트에 나와있구요.
어디까지나 산화환원이라는 단어에 대한 내용을 옯겨 적은 것이지 해수에서 스키머의 과대 사용시 이 산화환원에 대한 밸런스 문제를 언급하신 동호인인 없습니다.
스키머 라는 장비에 대입하여 산화환원에 대해 쉽게 풀어드리죠.
자연 생태계에서는 산화와 동시에 환원이 100% 가까이 이루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태계가 유기적 사이클이라는 자연스러운 연결고리가 형성이 되어 "" 소멸과 탄생이"" 싸이클이라는 유기적 체계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산화와 환원에 대한 핵심인 내용이라 강조를 해 보았습니다.
스키머의 가장 강점중에 하나가 단백질 분리 입니다..그렇죠?
가지고 계신 여과조의 구성상 질산염 수치 하락이 힘들기 때문에 최초 유해 부산물인 질산염 증가에 치명적 역활을 할 수 있는 단백질을 줄이고자 사용되는 장비 입니다.
이는 폭팔적인 산소 공급으로 인한 마찰을 이용 해수의 물분자 구조상 높은 비중으로 인하여 단백질이 뭉쳐지기 쉽고 물분자와 단백질 막에 서로 뒤엉켜 있기 때문에 분리를 시키는 작업입니다.
자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과도한 산소 공급으로 인한 스키밍량 즉 일반인들게서 드렇게 좋아라 하시는 빵빵한 과대 산소 공급은 산화 입니다.
스키머의 성능이 좋고 가격이 비쌀수록 스키밍량은 더 좋죠.?
단백질의 필요량 이상 제거역시 산화에 속합니다.
두가지다 모든 생태계와 해수에서도반드시 어느정도 필요한 유기/무기물 입니다.
산화를 시켰으면 환원을 시켜야죠?
당연히 손실분만큼 환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산화와 환원이라는 내용의 핵심이니까요.
어떻게 시키시겠습니까?
이 산화와 환원 밸런스를 어떨게 유지를 해야 하는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부분에 대한 논쟁이나 질문자체가 없습니다.
방법이 있죠.
일반 동호인들께서 하시는 방법입니다.
바로 미량원소 즉 각종 필수 미네랄의 공급인 것이죠.
아이러니 하죠?
강제로 뽑아놓고 다시 돈들여 보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과도한 스키머의 사용을 자제하라는 이야기를 아주 강조를 합니다.
바로 미생물 밸런스와 필수 미네랄 추출로 인한 생물의 건강 상태 면역체계와도 직결이 되는 부분입니다...그렇게 강조를 해도 이해를 못하시고 계신것이죠.
뭐 돈들여서 뭐 넣어라 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기본 상식을 가지고 논하는 것인데도 이해를 못하고 계신 겁니다.
글상으로 잘 표현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동호인들 개개인 별로 각 하나하나 잘 이해하고 계시고 전문가급 수준이신데..큰 그림 자체를 못그리시고 계신것입니다.
스키머 사용은 적당한 수준에서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충분합니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수질의 안정화가 오는 시점이면 그 스키머 가동 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산화와 환원이라는 내용이 적용되는 것이죠.
** 일반 동호인들 여과구조에서는 사실상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스키머 무조건 돌리셔야 한다고요...미생물 연결고리가 극히 부족하기 때문에 질산염 자체를 근본적으로 자연스럽게 분해해줄 방법이 없을 겁니다..이전 계시판 글에도 언급을 하였던 내용이구요.
어디까지나 다양한 미생물이 잘 공존하고 각 역활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이 부여 되었을때의 내용입니다. **
저희가 사용하는 통섬프 씨스템으로 하시면 그 jns 스키머 또한 필요 없습니다.
여과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최초 배관 서부터 유입되는 물의 와류 접촉으로 수조내 필요한 기본 산소 공급량과 최소한의 불필요한 단백질 분리가 가능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보통 일자 형테로 수조에서 쭉 하고 내려와 배관내 접촉으로 인한 산화를 주기에는 미미한 배관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한 장비는 셀렉션 컵 1개와 소용량 전기기포기 1개 그리고 콩돌 1개면 상황 종료 됩니다..3만원 정도 투자 하시면 나머지 몇십만원 절약 하실 수 있습니다.
공간 효율도 더 좋아지고 또한 스키머 모터로 인한 소음및 전기세 절약도 충분히 이루어 집니다.
블로그 상에 올려 놓은 동영상과 사진만으로 잘 이해가 안되 실 수 있습니다만...
전주 올려 놓은 사진 이후 직접 보시러 내방하신 토요일까지의 동호인들의 반응은 대단하였습니다.
소음도 제로이고 전기기포기의 소음도 없습니다..출력을 최대 상태로 해 놓지 않고 최소 출력으로 해 놓아도 제 기능 수행을 잘 하거든요.
사실 이런거는 업체에서 해야되는 일이 아니고 동호인들이 자작이나 연구하셔서 만들어 내야 맞는 물건이지 수족관 업체에서 만들어 내면 전혀 수지타산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 되는 겁니다.
몇십만원자리 스키머 하는일을 3만원 정도면 거의 무한수명 개념으로 최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면서 가동을 시킬 수가 있으니가요.
또 칼슘 리엑터 말씀을 하셨습니다.
리엑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부에 들어가 있는 칼슘이라는 산호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 미량원소가 중요한 것이죠.
리엑터는 물의 흐름을 적게 하여 칼슘이 녹아들어 가게끔 만든 단순한 장비일 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황당한게 뭐 저리 비싼가 입니다.
그얀 압출 파이프로 만들어도 자제가격 3만원 이내에서 가능한 일인데...뭐 외관이 기성 제품처럼 이쁘지는 않더라도 기본 기능만 충실하면 되니까요.
칼슘리엑터 뿐만이 아니라 기타 필수 미네랄 원소들은 산호의 성장과 생존에 필요한 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호에게 일반 해수어처럼 고체화 되어 있는 먹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광량과 필수 미네랄 공급을 해 주는 것입니다.
또 재미있는 단어와 상충이 됩니다.
산화와 환원 그렇죠?
성능좋은 스키머 사용으로 산화를 시켰으니 돈들여 또 필수 미네랄 사서 열심히들 넣는 것이죠?
이제 이해가 되시죠?
해수에서의 산화와 환원이 생각보다 얼마나 중요한지요.
이 두가지 단어가 얼마나 재미있는 단어이면서 어려운지도요..근데 그 기본 원리와 근본만 충실히 이해를 하시면 나머지 문제들의 해답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본인이 그동안 무었을 놓쳐 왔는지와 장비사용의 장단점. 사용기간.사용해야 될 시점..등등 하나 하나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정비가 전혀 필요없다라는 내용이 아니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하셔야 쓸때 없는 돈낭비 안하시고 안정적인 해수 생활 하실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칼슘리엑터는 당사 구조의 여과조를 사용하시면 침전조 역활을 하는 곳에 양파망에 넣어 그냥 담구어 두시면 됩니다.
돈들여 리엑터 타워 이런거 사실 필요 없습니다.
가장 저로서도 대답드리기 애매한게 조명에 관한 문제 입니다.
광량이 좋으면 그만큼 산호류에게는 충분히 조도로 인한 광합성의 활발한 작용으로 색상및 건강한 상태를 유지 할 수가 있을테니까요.
일단 각각 스위치가 있다고 하시면 최초 자연 사이클 시간에 맞추어 주는 거죠.
먼저 T5만 조명이 한두시간 먼저 들어오게 하여 오전 11시 부터 오후 3시 까지 메탈등이 같이 들어오게 하고 이후 메탈등은 끄고 다시 T5만 들어오면서 서서히 광량을 줄여주는 거죠.
실제 자연상테에 있던 산호들 이잖아요.
태양이 뜨면서 한번에 확 조도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달구어 졌다가 정점을 거친 후 다시 서서히 지므로 기존 자연 상태에서 그런 조도 사이클에 맞추어 자라오던 녀석들이니까 비슷한 방법으로 유지시키면서 조절을 해나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자연계에서도 일년 365일 해 뜨지 않습니다.
비오는 날도 있고 흐린 날도 많고..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
정말로 하루 메탈 10시간씩 키시면 집에서 고지서 날라오는날 쫒겨 나십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드리는 말씀을 잘 생각해 보세요.
그냥 뭐 장비 필요 없다더라 이런게 아닙니다.
회사에 오시는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이런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동호회 싸이트에 올려는 것이 좋지 않은가..그냥 씨렉스에서는 다 필요 없다더라 이런식으로 말들이 와전되어 알려져 있는 경향이 있어서 본인들도 처음에는 황당하였지만 방문해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시면 왜 가능한지와 그동안 본이들이 무었을 잘못해왔는지 알게 되었다는 분들이 대다수 이십니다.
저희가 왜 이런 글들은 동호회에 올리지 않는가 하면 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순수 동호인들이 운영하는 곳에 올리기에는 문제게 될 수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김희수님게서 칼슘리엑터 문의를 주시는 바람에 일전에 원론상으로 단어만 언급했었던 산화환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알기 쉽게 조금이나마 풀어서 알려드린 것이지..아니면 설명드릴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일반동호인들게서 쉽게 이해하시고 접근하시기에는 거의 대두가 안되는 내용이니까요.
건강하고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되어야지 스트레스 받는 해수 생활이 되면 안되죠.^^
그냥 저냥 줄여서 쓴 글이라 이해가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있을겁니다.
얼마 남지 않은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